4.3 국회의원 보선…강기윤 93억, 정점식 58억 재산신고

한국당 후보는 재산이 많고, 소수정당은 전과 많아
창원성산 여영국 정의당·손석형 민중당 후보, 전과 각 7·6건
이재환 바른미래 후보, 장질환에 병역미필
애국당선 출마만 11번째 후보, 음주운전 2건 후보
  • 등록 2019-03-18 오전 11:38:35

    수정 2019-03-28 오후 2:02:50

4.3 재보선 안내(사진=중앙선관위 캡쳐)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오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다른 당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산이 많았고, 정의당과 민중당 등 군소정당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전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를 보면, 경남 창원·성산엔 총 8명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강기윤 자유한국당, 이재환 바른미래당, 여영국 정의당, 손석형 민중당, 진순정 대한애국당, 김종서 무소속 후보 등이다.

전직 의원 출신인 강기윤 한국당 후보는 93억336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끈다. 재산 면에선 거제시장 출신인 권민호 민주당 후보(14억9381민원)는 물론,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1억원), 여영국 정의당 후보(2억7718만원), 손석형 민중당 후보(2억8365만원) 등을 압도한다. 강기윤 후보는 창원·성산에 대지와 과수원, 답, 연립주택과 상가 등을 소유하고 있고 배우자도 임야 등을 갖고 있다. 강 후보자는 예금 7억3810만원 등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권민호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 중인 여영국, 손석형 후보는 각각 7건, 6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 노회찬재단 이사인 여 후보는 집회시위법, 폭력행위처벌법, 노동쟁의조정법 위반 등으로 처벌 받았으며 마지막 전과 기록은 2004년 7월이다. 20대 총선에서 노회찬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손석형 후보 역시 집시법,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으로 전과를 얻었고 2004년 7월 이후엔 전과 기록이 없다.

바른미래당 정책위부의장인 이재환 후보는 대학을 다니던 2000년, 2002년 두 차례 입영을 연기한 뒤 2003년 ‘장절제술 또는 단순봉합술’을 이유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병역면제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대한애국당 대변인 진순정 후보는 2004년, 2007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각 100만원, 150만원을 냈다.

통영고성엔 양문석 민주당, 정점식 한국당, 박청정 애국당 후보가 등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양문석 후보는 1993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2004년 상해죄로 각 벌금 100만원씩 처분 받아 전과가 2건이다. 대검 공안부장 출신인 정점식 후보는 전과가 없었다. 재산만 보면 정점식 후보는 58억5159만원로, 양문석 후보(11억22만원0, 박청정 후보(6036만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정 후보와 배우자는 진주시와 부산시 등지에 임야와 상가 등을 갖고, 서울 서초구에 20억원 넘는 아파트를 공동소유하고 있었다. 정 후보자는 5억원 넘는 예적금도 신고했다.

박청정 후보는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소속으로 1996년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나간 뒤 지금껏 공직선거 입후보 횟수가 11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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