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이젠 워터 타입 클렌징 폼이 대세"

  • 등록 2018-10-26 오전 10:32:59

    수정 2018-10-26 오전 10:32:59

(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의 클렌징 카테고리 중 워터·젤·패드타입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26일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클렌징 카테고리에서 묵직한 제형의 오일·폼타입 클렌저의 비중이 2016년 74.7%, 2017년 44.1%, 2018년(1월~9월) 39.9%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따.

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텍스처의 워터·젤·패드타입 클렌저의 비중은 2016년 25.3%, 2017년 55.9%, 2018년 60.1%를 차지하며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오일과 폼타입 클렌저의 비중을 넘어섰다.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피지흡입기와 압출기, 핀셋 등 피부 관리를 위한 소도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예전보다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체크슈머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묵직한 텍스쳐로 강한 세정효과를 보이는 제품보다, 순한 성분으로 피부에 부담과 자극이 덜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랄라블라는 클렌징오일과 워터의 장점을 더한 제품인 메디힐의 아쿠하 오일탑 클렌징워터 8800원(정가 1만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에이트루 퓨어 밸런싱 클렌징오일(2만3000원)은 내달 1일부터 1만4500원에 제공한다. 에이트루 퓨어 밸런싱 클렌징오일은 마카다미아씨, 올리브, 포도씨, 호호바씨 등에서 유래한 8가지 천연오일의 황금 배합으로 만들어졌다. 화장품 성분 분석과 리뷰로 유명한 어플 ‘화해’에서 안심성분으로 클렌징오일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랄라블라는 판매 데이터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발빠르게 반응해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클렌징 제품과 피부관리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최근 환경적인 요인과 트렌드의 변화로 순하고 자극이 적은 클렌징제품과 피부 관리용 소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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