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간 '역사의 역사'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예스24 집계결과
베르베르 장편소설 '고양이' 2위에
  • 등록 2018-06-14 오전 10:44:35

    수정 2018-06-15 오전 8:57:0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시민 작가의 신작 ‘역사의 역사’가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했다.

14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역사의 역사’가 1위를 차지했다. ‘역사의 역사’는 유 작가가 ‘국가란 무엇인가’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신간으로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탐문한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는 5위에 머물렀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동명 원작 만화와 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점령했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한 원작 로맨스 만화 ‘김 비서가 왜 그럴까’ 1·2편은 각각 6위와 7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고, 원작 장편소설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애장판 세트 1·2편은 11위와 12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예스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편과 2편은 전 주와 동일하게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 에세이 열풍도 지속되는 가운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4위를 유지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세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다.

100만부를 돌파한 이기주 작가의 양장 특별판 ‘언어의 온도’는 두 계단 떨어진 9위에 올랐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다섯 계단 내려가 14위에 머물렀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겸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신작 ‘어디서 살 것인가’는 18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아홉 계단 떨어져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오베라는 남자’로 유명세를 얻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간 장편소설 ‘베어타운’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추리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2위, 베르베르의 신작 ‘고양이’ 1·2편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해 전자책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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