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책은 어깨 및 척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온 힘찬병원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직접 경험한 치료사례를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은 물론, 진료실에서 쉽게 들을 수 없던 의사로서의 고뇌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전달한다.
‘어깨가 살면 삶이 달라진다’ (느낌이 있는 책, 237쪽) 에서는 노화나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깨 질환에 대해 담고 있다. 어느 질환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어깨 역시 아프기 전에는 관리의 소중함을 잘 모르지만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면 일상의 평화가 깨지고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 책은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때 단순 통증으로만 여기지 말고 어깨의 신호를 이해하고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그만큼 건강해진다고 강조한다. 퇴행성 질환부터 탈구, 힘줄 파열까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어깨 질환의 원인과 증상은 물론, 비수술 및 수술 등 여러 치료법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을 환자들과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척추 의사, 인생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다’(맛있는 책, 204쪽)는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척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직업과 척추 수술법 △젊은 나이의 골다공증 △허리질환으로 찾아온 우울증 △두통과 목디스크 △척추수술의 재발 △척추 꼭 수술해야 되나 △척추수술과 운동 등 흔히 가질 수 있는 척추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환자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준다.
대표저자인 이수찬 힘찬병원 원장은 “의사와 환자가 건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비단 질환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기에 환자들과 나누었던 속 깊은 치료이야기와 더 나은 치료를 위한 의사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담고자 했다”며 “환자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 동안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의사와 환자의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