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반응하는 S펜"..삼성 노트북 펜S, 14일 국내 출시

노트북 탑재 S펜 업그레이드..최고사양 제품 278만원
  • 등록 2018-12-13 오전 11:11:21

    수정 2018-12-13 오전 11:11:2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S’를 오는 14일 국내 출시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북 펜S는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S펜을 탑재했다. 아날로그 펜처럼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S펜 펜촉 두께는 0.7mm로 동일하지만, 각기 다른 소재의 3가지 펜팁을 제공해 사용자가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 노트북 펜S는 S펜으로 쓴 손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해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네보(MyScript Nebo)’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 하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위드 펜’, ‘삼성 노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S펜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 버튼을 누르면 유용한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제공한다. S펜은 노트북에 내장돼 있으며 별도 충전이 필요없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펜S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품 옆면에 다이아컷 공법을 적용, 제품의 세련미를 더했다.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을 탑재했다.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번에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 가능하다.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에 삼성 독자 기술을 더한 썬더앰프 기술로 좌우 스피커 출력이 5W까지 향상됐다.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를 지원해 손쉽게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이밖에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했으며 윈도10 최신 기능인 모던 스탠바이를 지원해 절전 모드에서 0.75초 만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펜S는 크기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된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 탑재 모델의 경우 38.1cm 제품인 NT950SBE-X716이 278만원, 33.7cm제품인 NT930SBE-K716이 2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펜S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펜S 아카데미’ 행사를 이번 달 1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연다. 오는 12월31일까지 구매고객에게는 UFS 카드를 추가 제공한다.

삼성 노트북 펜S 제품 사양.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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