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일본, 40년 뒤 GDP 25% 감소…인구감소 탓"

  • 등록 2018-11-29 오전 10:37:41

    수정 2018-11-29 오전 10:37:41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급속한 인구감소로 40년 후 국내총생산(GDP)이 25%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IMF는 전날 발표한 일본 경제에 관련 연차보고서에서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와 같은 정책 상황이 유지된다면 실질 GDP가 감소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임금 차별 해소 등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동일 노동에 대해 동일 임금을 줘야 한다는 법안이 지난 6월 통과된 바 있다.

IMF는 “일본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여성과 고령자 채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사회적 혜택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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