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 및 기저질환자 건강 관리 등 헬스 케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헬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코로나19가 앞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 역시 그 중심에 서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달 7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인가받는 등 비만 특화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65mc가 개소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소에서는 비만의 ▲치료 ▲진단 ▲사후 케어 ▲예방 ▲개인 맞춤화 등 비만 헬스케어 전분야를 다룰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지방흡입 기술인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 마취 안전 시스템, 비만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식이·운동 가이드 시스템 등을 포함한 연구 활동에 나선다. 365mc가 꾸준히 이어온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결실을 연구소를 통해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연구소는 각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파트너와도 손잡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의대, 서울대 심리학과 등 각 분야 최고 연구 권위자와 함께 365mc가 보유한 500만건 이상의 비만 치료 데이터, 임상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비만치료 첨단연구의 선봉에 서겠다는 포부다.
연구소가 소속돼 있는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는 “비만 하나만 치료 연구해 온 365mc는 지금까지 혁신적 비만 치료 기술인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개발 등 비만 의학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며 “본 연구소를 중심으로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비만 의학 연구 업적을 쌓아갈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365mc는 최근 카이스트와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개발 착수, 서울의대와의 지방흡입 심리 개선 효과 연구 결과 발표 등 비만의학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