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연말까지 매월 정보통신망법 적용 사업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자 교육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는 기본과정과 함께 스타트업, 법률위반 사업자 등 개인정보보호 취약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용자 교육은 청소년과 사회배려계층이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생활화 및 권리행사, 피해구제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실생활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형태로 실시한다.
방통위는 수준별·직급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올해 교육은 전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보편적 인식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정보보호 취약분야 중점교육으로 전환해 개인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에 소재하거나 일정상 참석이 어려운 사업자와 이용자들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무료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올해 전면 개편되는 온라인 교육은 사업자 대상으로는 수준별·직급별로 특화된 기본, 실무, 전문 교육 과정 3종을 제공하며, 이용자 대상으로는 초·중·고·일반(주부, 실버 세대 등), 교원 과정 5종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교원 과정은 학생들에게 전달교육이 가능하도록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하였으며, 교육청이나 유관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사업자와 이용자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