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자금융, 최저임금 오르자 무인기기 활용 기대감 `강세`

  • 등록 2018-08-03 오전 10:04:37

    수정 2018-08-03 오전 10:05:2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전자금융(063570)이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무인시스템 활용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한국전자금융 주가는 전일대비 3.49% 오른 1만335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른 영세사업장 등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됐다”며 “또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규모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무인 결제기 ‘키오스크’ 도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은 기존 사업인 무인현금지급기 운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며 “렌탈모델 도입으로 영세 자영업자의 도입 부담도 적어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인주차장 역시 인건비 부담 증가에 따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키오스크와 무인주자창 성장세와 더불어 NICE핀링크 인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외형 성장과 중복 인프라 및 외주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연매출액은 2994억원, 영업이익은 3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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