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5.8조..AI·빅데이터·블록체인 1.2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화진흥원 설명회 개최
  • 등록 2018-12-12 오전 10:06:10

    수정 2018-12-12 오전 10:06:1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내년도 국가 정보화 사업에 총 5조783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지능화 전환을 본격화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함께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2019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부처의 2019년도 정보화 추진방향과 발주계획, 국가정보화 사업 규모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가 종합 분석한 국가기관(입법·행정·사법부 55개)과 지방자치단체(17개 광역시·도, 228개 시·군·구)의 2019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의 종합 분석결과를 보면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5조783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기관이 4조6784억원, 지자체가 1조105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정보화사업 유형별 규모를 살펴보면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사업(3조5973억원, 76.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정보화 R&D(7368억원, 15.7%), 정보화 지원 사업(3443억원, 7.3%) 순이다.

내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국가정보화 사업의 지능화 전환도 본격화된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 투자 규모가 전년(4800억, 60.7%)대비 대폭 증가한 1조2000억원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각 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의 성과 제고를 위해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 활용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우선 투자 사업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예산 협조를 요청한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현재 세계는 ‘정보화’ 사회를 넘어 ‘초연결 지능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국가정보화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민 모두가 고품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착실히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편 지자체 최초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미세먼지 원인 분석결과와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에 기여한 장은화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 산업계, 연구계 종사자 17인에게도 올해 국가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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