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빗썸 운영사인 BTC코리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BK컨소시엄은 최근 BTC코리아 최대주주인 BTC홀딩스 지분의 50%에 1주를 더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주주가 됐다.
BK컨소시엄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인 김병건 BK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김병건 회장은 의사 출신으로 BK성형외과를 비롯해 바이오, 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ICO) 사업 등을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이끌고 있다.
빗썸은 그간 주주 구성이나 운영과정의 투명성 부족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매매계약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BTC코리아 관계자는 “(BK컨소시엄과)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은 사실이며, 다른 자세한 사항은 아직 파악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