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사회초년생 대상 전·월세 안심계약 프로젝트

임대차 계약 조건 등 상담
  • 등록 2019-04-09 오전 9:27:46

    수정 2019-04-09 오전 9:27:4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동작구가 대학생 등 청년층의 생애 첫 부동산 계약을 돕기 위해 ‘사회초년생 전·월세 안심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구는 노량진 학원가와 중앙대, 숭실대 등이 속해 있어 20~30대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구는 임대차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나 대학생이 부동산 관련 계약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년층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하는 필수 사항들에 대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먼저 부동산 계약 체결 전에는 등록된 중개업소·공인중개사 이용 및 계약 조건과 권리 분석 등이 필요하다. 계약 체결 시에는 임대인 신분 확인, 중개수수료·지불시기 협의 등에 대한 확인을 해야한다. 또 임차기간이나 잔금지불 시에는 등기부와 현장 재확인, 중도해지를 할 경우 임대인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임차종료 시에는 △기간 안에 통보 △보증금 수령 및 이사하기 등을 꼭 체크해야 한다.

구는 오는 11일부터는 ‘야간 부동산상담실’ 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대학생이며, 관련 상담을 원할 시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수 동작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청년·대학생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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