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2%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0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8.0%(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4%p 낮아진 46.7%(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5.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1.3%p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5%p 하락한 40.5%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0.4%p 하락해 29.6%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4주차(28.8%) 이후 14주 만이다. 정용기 의원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 등 잇단 막말 파문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