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UNIST와 빅데이터 분석기술 산학협력…7번째 대학

빅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활성화·공동연구 진행키로
  • 등록 2019-02-27 오전 9:21:00

    수정 2019-02-27 오전 9:21:00

삼성SDS.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SDS(018260)는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활성화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 일환으로 성균관대·한양대·서울대·카이스트·연세대·이화여자대에 이어 7번째이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저변 확대를 위해 삼성SDS 전문가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강의·연구를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브라이틱스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 AI?애널리틱스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 프로그래밍 코딩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산학 협약을 체결한 학교에서 데이터 분석 응용,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을 정규 과목으로 강의하고, 캡스톤 프로젝트 등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KAIST MBA 황중률씨는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AI는 복잡한 코딩 없이 간단한 알고리즘에 의해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고, 분석 결과를 쉽게 시각화하여 바로 Report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SDS는 지난 11월에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토닉에서 AI?애널리틱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Brightics Studio)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AI?애널리틱스 관련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부사장)은 “AI?애널리틱스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업이 먼저 기술을 오픈하고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오픈소스화하고 학계와 공동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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