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기관이 국민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기부금으로 환산, 연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비만클리닉 365mc는 지난달 29일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8월 365mc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걷지방’ 출시를 기념하며 전개한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일상 속 걷기 습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비만율 증가를 억제하고, 연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365mc는 최근 캠페인이 종료됨에 따라 이웃을 위해 함께 걸어준 참여자들의 걸음 수 약 35만보를 기부금 1억원으로 환산, 마련된 기부금은 국내 가족돌봄청년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걷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365mc는 국내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65mc는 2003년 개원이래 현재까지 약 40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걷지방’은 365mc가 자체 개발한 사회공헌 어플리케이션으로, 걸음수 및 활동량 측정은 물론, 목표 걸음수를 달성할 경우 365mc 전문 식이영양사의 1:1 식단 컨설팅 기회도 제공된다. ‘걷지방’은 캠페인 진행 여부와 상관 없이 건강해지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365mc는 지난 달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365mc 김남철 대표이사(왼쪽). 사진 365m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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