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래객 증가세 지속, 中 관광객 36% 늘어

한국관광공사, 9월 방한 외래객 통계 발표
중국, 단체관광 금지 기저효과로 증가세 지속
일본, 지진 등 자연재해 여파로 증가세 주춤
  • 등록 2018-10-24 오전 8:41:09

    수정 2018-10-24 오전 8:41:09

9월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통계(자료=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27만860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 늘었다.

중국 관광객 규모는 지난해 단체관광 금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36.4% 성장했다. 일본은 주말 입국객 위주로 관광객이 늘었으나 태풍(제비), 홋카이도 지진 등 연이은 자연재해 여파로 증가세가 주춤해 작년 대비 12.7% 증가했다.

주변국으로 관광 수요가 나뉘는 대만은 일본, 홍콩 등의 자연재해로 방한 여행객 수가 8만7351명으로 17.4%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국가에서 온 관광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3.5% 늘었다. 대만의 경우 일본, 홍콩 등 주요 경쟁국의 잇따른 자연재해로 한국 방문 수요가 17.4% 증가했다. 그 외 아시아중동에서는 항공사 노선 확대 및 프로모션 진행의 영향으로 12.8% 더 많이 방문했다.

베트남은 3만7481명으로 30.1%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님이 아시안게임에서 낸 큰 성과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보고 있다.

구미주 및 기타 국가에서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방한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해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5.7% 늘었다.

한편 9월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223만6500명으로 전년 대비 0.5%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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