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펀더멘털 대비 낙폭 과도해"

  • 등록 2018-11-01 오전 8:32:30

    수정 2018-11-01 오전 8:32:3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최근 베트남 증시의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4월 고점 대비 26% 하락한 상황이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베트남의 견고한 경기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연일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불신과 의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VN지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888.7포인트를 기록, 연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4월 1204포인트 대비 26%가량 내려온 수치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의 경상수지 흑자폭과 외환보유액이 증가추세에 있는 등 경기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며 “베트남 주식시장의 수요 감소는 글로벌 변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미중 무역전쟁, 이탈리아 예산안 이슈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며 “다만 베트남은 타 아세안 국가와 다르게 미중 무역전쟁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과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1배”라며 “이는 2014년 이후 평균치 수준까지 내려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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