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규제가 개선된 상황이어서 전세계 스마트 핀테크 기업들이 일본을 주목하고 있다.
|
|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넥스트 라인(Next LINE)’을 주제로 약 60개의 세션을 진행,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개발자 1000여명에게 새로운 기술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라인의 비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라인 개발자들의 다양한 개발 지식 및 경험 등을 공유했다.
라인 메신저 이미지, 번역 가능해져..기술소개 웹사이트 공개
라인은 AI 관련 기술 소개 웹사이트인 ‘Clova AI Tech Demo’를 공개하고, 클로바에서 활용되고 있는 자연어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NLU) 기술을 활용한 챗봇 엔진과의 AI 기반 이미지 및 문자 인식 기술인 문자 판독(Optical Character Recognition-OCR)을 소개했다.
라인 메신저를 통해 전달받은 이미지의 문자열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복사 및 번역 가능한 AI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링크 체인’을 활용한 생태계 구축
라인은 토큰 이코노미의 기반이자 라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링크체인’과 함께 라인이 지향하는 상생 에코시스템을 소개했다.
향후 로드맵으로는 내년 상반기에 외부 파트너사 및 개발자에게 링크체인을 개방하여 개인 또는 중소 개발자들이 링크체인 기반의 디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인 보험, 라인 스마트 투자 등 올해 출시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 소개
올해 출시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인 ‘라인 보험’, ‘라인 스마트 투자’, ‘라인 가계부’, ‘라인 월렛’을 비롯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 포인트카드나 회원증 등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마이 카드’ 기능을 소개했다.
박의빈 CTO가 ‘넥스트 라인(Next LINE)’을 위한 두 가지 키워드를 소개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커넥트(Connect)’는 온라인상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정보 등을 스마트 스피커 또는 자동차와 같은 오프라인으로 연계하여 사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가치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상생 에코시스템(Mutually Beneficial Ecosystem)’은 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를 통해 개발자들이 라인 생태계 안에서 자유롭게 개발 역량을 발휘하고, 사용자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즐기며 기여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생 에코시스템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AI, 블록체인, 광고 플랫폼, 인프라, 보안, 데이터 등 라인 서비스에 활용되는 기술에 관한 강연과 라이트닝 토크 등 라인 개발자와 행사 참가자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세션이 열렸다.
클로바 스피커에게 말을 걸면 사진을 촬영해주는 포토 부스와 영상 통화 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플레이(Face Play)’ 체험 코너 등 라인 서비스 체험존도 함께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