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공단은 기존의 ‘성공스토리’에서 ‘성장스토리’로 공모전을 개편하고 단순한 진출 과정보다는 해외경험을 통한 성장과 꿈에 집중, 동기부여가 되는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가와 직종으로 진출한 청년들의 경험과 꿈이 담긴 27편의 이야기는 해외취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대성씨는 국내 대기업을 퇴사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청년 스타트업 자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풀어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에서 마케팅 업무 경험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로 커리어 목표를 정한 임수연씨, 케이팝(K-Pop) 전공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된 김지형씨,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에서 중국 시장에 눈을 뜨고 대만으로 취업한 김승규씨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동기와 경험들이 소개됐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전자책으로 내려받을 수 있고,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영상 부문 수상작 7편은 수상작품집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월드잡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청년들이 다시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 작품집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국내뿐만 아니라 더욱 넓은 세계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