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극공작소 마방진이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과 공동제작한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지난 5~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공연 장면(사진=극공작소 마방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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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의 사랑’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격동과 파란의 한국 현대사 100년과 한국가요 100년의 역사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일제시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100년의 세월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 6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목포의 눈물’, ‘빈대떡 신사’, ‘낭랑18세’, ‘님과 함께’, ‘아파트’, ‘언젠가는’ 등 각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드라마에 적절히 녹아들어 100년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 모두가 하나 됐던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하는 2막 후반부는 이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백만송이의 사랑’은 의정부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19~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 △26~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