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닷, 올비트와 함께 암호화폐 가격 예측 리그 개최

  • 등록 2018-11-03 오전 9:00:00

    수정 2018-11-03 오전 9:00:00

레인보우닷 플랫폼 가격 예측 리그 화면(사진=레인보우닷)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금융상품 가격예측 플랫폼 레인보우닷(RAINBOWDOT)은 탈중앙화 거래소 올비트와 함께 암호화폐 가격 예측 리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업비트에 상장된 30개의 암호화폐의 미래가격을 예측해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리그다.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리그를 진행하며 총 상금은 2000만원 상당의 APOT 토큰이다.

APOT은 올비트 거래소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토큰으로, 보유하면 올비트에서 발생한 거래수수료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다.

리그참여방법은 ‘레인보우닷 웹사이트’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레인보우닷’을 설치한 후 리그 카테고리 내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관계자는 “레인보우닷은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온 기존의 금융정보 제공 서비스와 달리 공개적인 예측 경쟁을 통해 정보 제공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평판을 부여해주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자는 개별 암호화폐의 현재 시점의 가격을 확인하고 미래 특정 시점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며 “예측 시점에 도달하면 정확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고, 서비스 이용자는 이 점수를 확인해 해당 참여자의 평판을 확인할 수 있다. 예측 내용이 모두 공개되므로 사후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레인보우닷 운영사인 ㈜인덱스마인의 박상우 대표는 “기존 금융상품 예측시장의 불투명성을 제거하기 위해 레인보우닷을 론칭하게 됐으며, 텔레그램 등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흘러나오는 무분별한 정보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자들의 문제를 레인보우닷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그를 후원한 올비트의 이익순 대표는 “올비트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앙형 거래소의 문제를 해소하고 있듯이 투자 정보의 올바른 유통을 위해 꼭 필요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레인보우닷의 서비스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인덱스마인은 지난 9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머클라인의 지분투자를 유치하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레인보우닷의 데이터 무결성과 토큰 이코노미 모델 적용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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