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 일찌감치 사둬야 유리”

이베스트證 “발표 전 5월부터 대응해야 성과”
“16개 종목 편입 예상…시총 상위주에 관심”
  • 등록 2019-04-02 오전 8:10:48

    수정 2019-04-02 오전 8:10:4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는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을 앞두고 사전 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규 편입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성과가 점차 하락함에 따라 편입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5월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편입 예상 종목에 미리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은 매년 6월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 정기 변경을 실시하는 다른 인덱스보다 추종 자금이 커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있다”며 “신규 편입 종목은 추가 자금 유입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기 변경 이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200은 정기 변경 시 신규 편출입 종목은 전년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 신규 편입 종목이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신규 편출입 발표일은 5월 15일로 예상된다.

그는 “2017년까지만 해도 한국거래소의 신규 편입 발표를 확인하고 해당 종목을 매수해 편입일까지 보유할 경우 한번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한 적이 없다”며 “이러한 전략도 많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코스피200 효과를 반영하는 시기가 빨라지는 상황이다. 이에 편입 발표 전에 매수해 편입일까지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좀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온다는 판단이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는 약 16개 종목의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한진칼(180640) 현대건설기계(267270) 필룩스(033180) 휠라코리아(081660) 하나투어(039130) 애경산업(018250) 파미셀(005690) DGB금융지주(139130) 오렌지라이프(079440) 키움증권(039490) 메리츠화재(000060) JB금융지주(175330) 코리안리(003690) 더존비즈온(012510) 인스코비(006490)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제시했다.

그는 “2017년부터 업종간 종목 이동이 가능해졌는데 올해는 소재와 에너지 업종의 비중 감소하고 금융 업종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시가총액이 클수록 편입 가능성이 높고 편입 수혜를 입는 규모도 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위주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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