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은행 4곳, R3 코다 플랫폼서 상업적 CP발행 성공

나티니스 발행, 라보뱅크 투자…ING·코메르츠방크 참여
  • 등록 2018-12-07 오전 6:58:11

    수정 2018-12-07 오전 7:22:3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 4개 은행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의 코다(Corda) 플랫폼을 이용해 기업어음(CP) 발행과 매각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현지시간) 유로존 전문매체인 핀테크퓨처스에 따르면 이날 코메르츠방크와 ING, 나티시스, 라보뱅크 등 4곳의 유로존 은행들은 공동으로 R3 코다 플랫폼 상에서 총 10억유로 규모의 만기 하루 짜리 CP를 발행하고 이를 각 사에 배분하는 과정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이날 CP는 나티시스가 발행했고 라보뱅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ING는 딜러 겸 에스크로 대리인을 맡았고 코메르츠방크는 기술 지원과 규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일을 맡았다.

마르닉스 브루닝 ING 머니마켓·중앙은행 판매부문 대표는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CP를 실제 상업적으로 발행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R3는 블록체인 시스템상에서 CP를 거래하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왔고 전세계 40여곳의 은행들이 이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6월에 ABN암로와 코메르츠방크, ING, KBC 등이 참여해 CP 거래의 프로토타입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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