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과 중국의 주요 정보기술(IT)업체와 금융회사들이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응용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중국내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 미디어인 iPR데일리가 중국과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5개 지역 특허 데이터베이스와 국제지적재산권기구(WIPO)의 국제특허시스템을 취합, 분석한 결과, 전세계 유수 기업들 가운데 중국 유통공룡인 알리바바가 가장 많은 90건에 이르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엔체인(Nchain)과 코인플러그가 40건 이상의 특허로 블록체인 업체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액센추어(37건), 인텔(25건), 비자(24건), 소니(23건), 브리티시텔레콤(23건), 구글(22건), 중국은행(22건), 월마트(21건), 일본 후지쯔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