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美길리어드에 7억8500만달러 기술수출

약 8823억원…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 등록 2019-01-07 오전 7:23:17

    수정 2019-01-07 오전 7:23:17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7억8500만달러(약8823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기술수출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반환할 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168억원)를 받고,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7억7000만달러(약8655억원)을 받는다. 이후 순 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전임상(동물실험)을 공동 수행하고,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글로벌 임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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