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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지난 2016년 진행한 ‘우유 원샷 캠페인’을 시작으로 2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유 원샷 캠페인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참여자가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원샷’하고 빈 잔을 머리에 털어 인증한 다음,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면 참여자 한 명당 어린이 1명에게 일주일 분량의 우유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공익적 취지로 기획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불내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만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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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같은 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안부 캠페인’도 시작했다. 우유 안부 캠페인은 옥수중앙교회에서 2003년부터 소외계층 후원을 위해 시작한 활동으로 2015년 12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설립해 기부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된 유제품이 2개 이상 방치됐을 경우, 배달원이 가족이나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비상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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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학로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우유 배달을 하는 할아버지 김만석과 파지를 줍는 할머니 송이뿐 등 긴 세월을 지내온 노인들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매일유업은 연극 출연·연출진과 함께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측에 소화가 잘 되는 우유 1만여 개를 기부했다. 매일유업이 준비한 우유 1만여 개는 1년간 30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출연 배우와 제작진 이름으로 전달되며,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배달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보충 상태와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