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5일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서 이틀간
명인들의 놀이터·남북동행 등 공연
  • 등록 2019-09-30 오전 6:00:01

    수정 2019-09-30 오전 6: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가야금산조진흥회가 선보이는 ‘제 7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가 10월 4~5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전야제 성격의 명인들의 놀이터를 비롯해 죽파가야금경연대회, 학술세미나, 가야금 공연, 전시 등으로 꾸려진다.

‘명인들의 놀이터’는 최충웅 명인이 ‘중광지곡 중 상령산’을, 이영희 명인이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또 정회천 명인은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를, 강정숙 명인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단가 중 사철가’를 각각 연주한다.

장단은 이태백 명인이 맡고, 각 연주 사이에는 명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이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죽파가야금경영대회’는 국악전공자 및 예비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

지난해 신설된 사제동행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사제동행)으로 진행된다.

학술세미나는 ‘세계 속의 한국음악이 나아가야할 방향’ 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남북동행’은 가야금과 전통 음악을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는 ‘동행’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 주제는 ‘남북의 화합과 소통, 문화통일’이다.

뮤지컬 음악감독 겸 공연연출가인 박칼린의 사회를 통해 △전통음악 △남도·경기·서도민요 △통일을 염원하는 염가 등 총 3부로 진행된다.

행사 중 ‘명인들의 놀이터’와 ‘남북동행’ 공연은 1000~1만원 사이에서 관객이 원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관람할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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