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피부는 수많은 자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아침, 밤 사이 쌀쌀한 날씨를 이기기 위한 온열기와 온풍기 가동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때문에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간지럽거나 갈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부 노화를 겪는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가습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습기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좋은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가습기가 없을 경우에는 물수건을 걸어 두거나 사무실 바닥이나 공기 중에 분무기를 사용해서 물을 뿌려 두는 것도 좋다.
비타민 섭취도 바람직하다. 비타민C는 기미, 주근깨 등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비타민E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유지시킨다. 따라서 비타민C가 많이 든 사과, 귤, 감 등의 과일이나 비타민E가 풍부한 땅콩,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를 틈틈이 먹어주면 좋다.
임이석 신사 테마피부과 원장은 “사무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건조함과 싸우게 되는데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만약 피부가 지속적으로 건조해진다면 피부과를 찾아 정밀 검사 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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