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은 추운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 신진대사 기능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함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춘곤증이 피로감으로 대변되는 봄철 대표적인 증상이긴 하지만, 단순히 피로감 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피로감 이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의 능률이 저하되고 권태감 등이 찾아 올 수 있다.
또한 성인들의 경우에도 춘곤증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인식하고 방심하곤 하는데, 춘곤증의 피로감은 졸음운전 등의 원인이 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세 스트레칭 및 조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너무 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쌓이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의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주는 것이 좋다. 피로감이 심할 때는 잠깐의 낮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에 숙면을 방해하여 춘곤증 증상 개선에 방해가 되지만 5~1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춘곤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