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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25만개가 증가해 전체 연령대 중에 가장 많이 늘었다. 50대가 취업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17만개가 늘었다.
반면 지난해 30대와 40대가 점유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각각 8만개, 2만개 감소했다. 20대 일자리는 1만개 증가하는데 그쳤고 19세 이하의 일자리는 1만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의 연령별 점유율은 △19세 이하 0.9% △20대 14.2% △30대 22.7% △40대 26.4% △50대 22.9% △60세 이상 12.9%였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제조업 일자리 감소에는 조선업 구조 조정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전체 일자리는 2316만개로 전년(2285만개)보다 31만개(1.4%) 증가했다. 이중 회사법인 일자리는 48.2%로 가장 많고, 개인기업체 일자리는 31.5%를 차지했다.
근속기간은 3년 미만이 63.9%이고, 10년 이상은 13.8%를 차지했다. 기업규모별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비영리기업(7.8년), 대기업(7.4년), 중소기업(3.0년)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중소기업(45.6세), 비영리기업(44.5세), 대기업(39.5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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