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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부터 체코의 프라하에서 열린 이더리움 데브콘 4에 참석한 양사는 이번 데브콘에서 발표된 이더리움 2.0의 로드맵을 통해 향후 진행될 이더리움 기반 dApp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더리움 2.0을 지향하는 탈중앙화된 디앱 실행환경의 진화 경로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협력 범위는 ▲핵심기술 연구, 사업개발, 투자유치, 플랫폼개발을 포괄하며 ▲사업개발과 금융 부문은 아톰릭스컨설팅이▲핵심기술과 플랫폼 연구개발은 온더가 주도한다.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적 협력을 위해 ▲상호 사외이사 혹은 감사를 파견하는 경영자원 교류에도 합의했다.
데브콘 4에는 한국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진이 약 30명 정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월초 아톰릭스컨설팅의 창립 이후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온더 역시 최근 아톰릭스컨설팅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공동 행보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현 대표는 “급속히 성장하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빠르게 국내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디앱 생태계를 형성시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암호화폐 ICO(자금조달)를 합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진다면, 국내에서 뜨거워질 ICO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기업들 간의 합종연횡이 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