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구글의 무단 정보수집 의혹 조사 나서

  • 등록 2018-05-15 오후 10:13:32

    수정 2018-05-15 오후 10:13:3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기자] 구글이 호주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수백만 명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와 프라이버시위원회는 의혹을 제기한 미국의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의 보고서를 검토 중이다.

보고서는 오라클이 구글과 페이스북이 호주 광고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다.

현지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언에 따르면 오라클은 보고서에서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사용자들로부터 인터넷 검색과 위치 정보 등을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정보가 구글로 전송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약정데이터를 몇 GB(기가바이트)나 사용했고 그 요금도 부담했다는 것이다.

호주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10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오라클과 구글은 수 년간 법정다툼을 벌이는 등 반목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라클은 독자 개발한 자바 언어의 일부를 사용하는 로열티를 내라고 구글에 요구했지만, 구글 측은 로열티를 내지 않고 자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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