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콩레이’ 대비 피해 최소화 점검

내달 1일 영향권…호우·강풍 등 발생 우려
“기상정보 자주 확인…외출 자제해야”
  • 등록 2024-10-31 오후 8:18:00

    수정 2024-10-31 오후 8:18: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제21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한경(가운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활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21호 태풍 ‘콩레이’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50㎞ 규모로 대만을 지나가며,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행안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자치단체와 경찰·소방 당국에 축제·행사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예상 시 일정 연기 등 신속하게 조치할 것울 주문했다.

또 관계기관에 가을철 낙엽 등 이물질이 많이 쌓인 배수시설을 수시로 정비하고,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지·해안·하천변 등 취약지역 예찰과 점검을 실시하고, 재난방송·문자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국민께 위험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해달라고 강조했따.

이 본부장은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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