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 온기 이어가는 분양시장, 전국 7600여 가구 분양

10월 분양하지 못한 물량 쏟아져
  • 등록 2024-11-08 오후 3:53:59

    수정 2024-11-08 오후 3:53:59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 분양시장은 전보다 열기는 조금 식은 듯하지만 온기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다. 첫 주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에는 1순위 통장 1만여 건이 몰렸다. 지방이지만 눈에 띄는 성적이다. 물론 지방 다른 지역들에서는 미달이 속출하며 양극화도 이어지고 있다. 자칫 연말에 분양물량이 쏟아질 경우 대거 미분양사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대선이 트럼프 후보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국내 부동산시장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던 만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어 국내 기준금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도 한계가 있는 법, 철저하게 안정적인 지역, 물건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집중돼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 건설사들은 분양을 하고 있고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10월에 미쳐 분양하지 못했던 물량들은 11월 중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2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767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한다. KTX광명역이 인접하며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도보권에 서면초, 안서중이 있으며 광명역 일대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를 비롯해 중앙대광명병원 등의 인프라도 좋다.

제일건설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공지안역세권 개발구역에 짓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경강선 곤지암역 역세권 단지며 곤지암IC가 가까워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쉽다. 곤지암천 수변공원이 조성중이며 역사문화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우미건설이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 짓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를 분양한다. 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단지 앞으로 역세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돼 있고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다. 다운2지구 옆으로는 울산시가 다운혁신융합지구 조성을 추진 중으로 스마트 제조, 기후테크 산업 연구소 및 기관 등이 자리잡을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 인근 마전초가 있으며 마전중, 당하중, 검단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총 4곳이다. 4곳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다.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짓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울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역세권이며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광화문 일대는 물론 강남으로 이동하기 좋다.

경기 군포시에서는 대방건설이 둔대동 대야미지구에 지는 ‘군포대야미 디에트르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대야미역(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짓는 ‘아크로 베스티뉴’, 금성백조건설이 경기 화성시 화성비봉지구에 짓는 ‘화성 비봉 예미지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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