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종로구, 주취해소센터 추진 반대 긴급 간담회

  • 등록 2024-10-24 오후 10:46:34

    수정 2024-10-24 오후 10:46:34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3일 무악동주민센터에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주취해소센터 조성 추진에 반대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의 공식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주취해소센터’는 보호자에게 인계가 어려운 취객, 응급치료 후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주취자 등을 보호하는 임시 구호시설이다.

서울시의 경우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포함한 총 4곳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있으며 시유재산인 舊 무악동 새마을금고(무악동 67-1번지)에 주취해소센터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주거지로 인근 무악동, 교남동에는 총 731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또 독립문초등학교, 대신중고등학교, 한성과학고등학교(서대문구 소재) 등 초중고교 4곳과 어린이집 9개소가 위치해 학생과 주민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그 어떤 사전협의나 별도의 주민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주취해소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종로구의 면담 요청 역시 거절한 상태다.

정문헌 구청장은 “유흥가가 아니라 조용한 주거지 한가운데 주취해소센터를 설치하면 이송에 따른 기동력 저하, 행정력 낭비는 물론이고 주민 치안 불안이 심각히 우려된다. 무엇보다 인근에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여러 교육시설이 다수 분포해 있다는 점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사안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 종로구는 이 문제에 사활을 걸고 주민과 연대,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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