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10%) 오른 1991.8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83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997.62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한미약품을 비롯한 제약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장 중 한때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통신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5% 올랐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억원, 7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투자가는 90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사가 1908억원에 달하는 순매도 물량을 쏟아낸 가운데 연기금은 5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37% 오른 177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중 한때 177만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LG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지주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 KT&G 삼성화재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92만주, 거래대금은 3조6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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