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포장지 악취 때문에'..빼빼로 29만 상자 자진회수

  • 등록 2015-11-25 오후 11:10:57

    수정 2015-11-25 오후 11:10:5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제과(004990)가 빼빼로 일부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에 따라 제품 자진회수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25일 ‘화이트 쿠키 빼빼로’ 29만 상자, 67억원 규모 물량에 대한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14만 상자가 회수됐으며 이미 판매된 5만 상자에 대해서는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에게 환불을 해주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악취가 제품이 아닌 포장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1월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제품 포장의 잉크가 덜 마른 상태로 출고, 포장에서 악취가 난 것.

롯데제과는 제품에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자 자체조사를 통해 해당 문제를 파악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 후 식약처 권고에 따라 제품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제품 포장의 잉크가 완벽하게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이 출고됐고, 이 때문에 잉크 냄새가 제품에 스며들어 문제가 발생했다”며 “유해물질 등이 제품에 유입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10월30일 생산한 가나 초코바 아몬드 500상자에 대해서도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이 문제가 된 화이트 쿠키 빼빼로 생산 당시 함께 있어 냄새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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