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국내 완성차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상용차 제외)은 총 16만6175대로 이중 국산차가 14만4814대, 수입차가 1만9361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64.1%로 전 달 점유율 58.9%보다 5.2%포인트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34.4% 기아차(000270)는 29.7%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사 합산 점유율이 60%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하반기 들어 실적 악화가 계속되면서 매월 사상 최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그랜저는 7884대(구형 모델 3145대, 하이브리드 모델 233대 포함)가 판매됐다. 2주간 진행된 사전계약 기간 동안 2만7000여대가 계약된 신형 그랜저는 본격 판매 1주일만에 4606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계약 물량이 본격 출고되는 이달에 내수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10월 판매가 크게 늘었던 수입차는 11월 들어 판매량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 1만9361대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전달 대비 6.1% 감소한 수준이다. 수입차 점유율은 11.7%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현대차, HMC증권에서 MMT 1400억원어치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