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본 구마모토공항과 노선 이용 촉진 협력

  • 등록 2024-11-07 오후 2:52:04

    수정 2024-11-07 오후 2:52:0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청사 회의실에서 일본 구마모토국제공항㈜와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창규(왼쪽서 2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이 6일 청사 회의실에서 야마카와 히데아키(왼쪽서 3번째) 일본 구마모토국제공항㈜ 사장과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공항~구마모토공항 노선 이용 촉진과 구마모토 출발 인천공항 환승수요 공동 유치 등을 협력한다. 올해 9월 기준 인천공항의 일본지역 노선은 26개이고 이용 여객은 1293만명으로 동기간 전체 이용객의 2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규슈 지역 지방공항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본 노선의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고 신규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부에 있는 인구 170만명 규모의 지역으로 구마모토성과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여행지로 유명하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야마카와 히데아키 구마모토국제공항㈜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일본 노선 경쟁력을 활용해 지역별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신규 환승수요를 창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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