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검찰 수사 맹비난…“해체하라는 욕 들어도 싸다”

15일 페이스북 “이재만·안봉근에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
  • 등록 2016-11-15 오후 5:46:38

    수정 2016-11-15 오후 5:46:3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검찰이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에 대해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검찰, 해체하란 욕을 들어도 싸다”고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워야 된다는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증거 인멸할 시간을 그렇게 많이 준 것, 검찰이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최순실을 가장 잘 알만한 핵심 3인방이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이다. 그럼 적어도 정호성 잡을 때 같이 잡고 압수수색도 같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이원은 아울러 “정호성만 부르고 이재만, 안봉근은 늦게 부른 것은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라면서 “검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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