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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078930)칼텍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2조14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조7702억원으로 9.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4170억원으로 45.8% 늘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 7조4985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 당기순이익 4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0.2%, 55.3% 늘었다.
GS칼텍스 측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과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 확대에 따라 정유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 동안 전반적인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생산경쟁력을 높인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89억원, 10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6.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4%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었다. PTA 업체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인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하락한 탓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공정 개선활동을 통해 원유 도입 과정부터 정제,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작년 전체 매출액의 약 71%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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