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작년 영업익 2조원 돌파..'역대 최대'

  • 등록 2017-02-09 오후 6:41:57

    수정 2017-02-09 오후 6:41:57

GS칼텍스 2016년 실적(자료: GS칼텍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가 2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1조4000억원대 순이익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이다.

GS(078930)칼텍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2조14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조7702억원으로 9.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4170억원으로 45.8% 늘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 7조4985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 당기순이익 4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0.2%, 55.3% 늘었다.

GS칼텍스 측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과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 확대에 따라 정유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 동안 전반적인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생산경쟁력을 높인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이 매출 5조9501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9.8%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89억원, 10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6.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4%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었다. PTA 업체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인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하락한 탓이다.

윤활유 부문의 경우 매출 262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이 14.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1% 감소했다. 유가 상승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줄어든 여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공정 개선활동을 통해 원유 도입 과정부터 정제,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작년 전체 매출액의 약 71%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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