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원주시대 개막

  • 등록 2015-07-01 오후 11:23:16

    수정 2015-07-01 오후 11:23:16

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신사옥 전경.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맞이했다.

광물공사는 1일 오후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이강후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서경원 강원도청 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광물공사의 원주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2012년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됐다. 광물공사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신사옥을 짓는 과정에서 지역업체가 공사에 절반 가량 참여토록 했다.

신사옥은 에너지효율 및 지능형건축물 1등급과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이 설치돼 있는 에너지공급률 15% 이상의 친환경 건물이다.

박성하 광물공사 사장직무대행(전략경영본부장)은 “원주 이전을 시작으로 세계 20위권 자원메이저 기업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인재 채용 및 광업계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물공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에 이어 여섯 번째로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내년까지 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해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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