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만 50세 이상 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구체적인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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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위로금은 연봉의 2년치 금액이다. 단, 임금피크제 대상의 경우 퇴직까지 잔여 연봉의 50%금액이다. 퇴직성과급은 2024년 연봉의 11.8%로 정해졌다.
케이블TV 시장의 위기가 나날이 심화하자, 업계 맏형격인 LG헬로비전까지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254만1500으로 직전 반기 대비 8만9781 회선이 줄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케이블 방송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퇴직프로그램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