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정보학회, 동국대 해경 연구팀 3명 우수논문상 수여

정기학술대회 열고 논문상 시상
"대회의 학술적 가치·위상 높여"
  • 등록 2024-11-01 오후 10:46:15

    수정 2024-11-11 오전 10:01:56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재난정보학회는 1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동국대 해양경찰청 연구팀인 송혜진 세명대 경찰학과 조교수, 신유리 동국대 경찰사법대 연구교수, 김보경 중앙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학생에게 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태환(왼쪽서 2번째) 한국재난정보학회장이 1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송혜진(맨 오른쪽) 세명대 경찰학과 조교수, 신유리(맨 왼쪽) 동국대 경찰사법대 연구교수, 김보경 중앙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학생에게 우수 논문상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재난정보학회 제공)
송혜진 조교수 등 3명은 이날 학술대회 동국대 경찰사법대 특별세션에서 준비한 논문을 발표했다. 송 조교수는 ‘해양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고 신유리 연구교수는 ‘카페리 내 전기자동차 화재 위험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송 조교수와 김보경 학생은 ‘해양경찰 인사 평가의 구조적 개선’을 주제로 한 논문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 3명은 해양경찰청이 ‘가상융합현실 기반 재난안전대응 교육 훈련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동국대 연구팀에 참여해 연구한 성과를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것이다. 학회는 발표된 논문들을 심사한 뒤 송 조교수 등 3명의 논문이 학술대회의 학술적 가치와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해 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

신유리 연구교수는 “해상에서의 카페리 내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제도적, 기술적 대응책은 현재 매우 미비한 상황으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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