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재난정보학회는 1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동국대 해양경찰청 연구팀인 송혜진 세명대 경찰학과 조교수, 신유리 동국대 경찰사법대 연구교수, 김보경 중앙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학생에게 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 김태환(왼쪽서 2번째) 한국재난정보학회장이 1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송혜진(맨 오른쪽) 세명대 경찰학과 조교수, 신유리(맨 왼쪽) 동국대 경찰사법대 연구교수, 김보경 중앙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학생에게 우수 논문상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재난정보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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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진 조교수 등 3명은 이날 학술대회 동국대 경찰사법대 특별세션에서 준비한 논문을 발표했다. 송 조교수는 ‘해양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고 신유리 연구교수는 ‘카페리 내 전기자동차 화재 위험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송 조교수와 김보경 학생은 ‘해양경찰 인사 평가의 구조적 개선’을 주제로 한 논문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 3명은 해양경찰청이 ‘가상융합현실 기반 재난안전대응 교육 훈련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동국대 연구팀에 참여해 연구한 성과를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것이다. 학회는 발표된 논문들을 심사한 뒤 송 조교수 등 3명의 논문이 학술대회의 학술적 가치와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해 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
신유리 연구교수는 “해상에서의 카페리 내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제도적, 기술적 대응책은 현재 매우 미비한 상황으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