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트럼프가 사랑한 AI, 한국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인 이유

  • 등록 2024-11-07 오후 2:05:52

    수정 2024-11-07 오후 2:05:52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트럼프 2.0시대를 맞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AI(인공지능)를 경제 성장과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친 AI성향은 규제완화와 세금 감면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AI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확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에게는 기회인거죠.

다만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부담입니다.

미국 시장 접근에 새로운 규제 장벽이 생길 수 있고요,

중국으로의 AI관련 부품 수출 중단 등 공급망 차단을 요구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국과 미국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AI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동시에 다양한 공급망을 확보해야할 과제가 생긴겁니다.

어제 저희 프로에서 인터뷰한 정철 한국경제원구원 원장은 “한국 기업은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2.0시대, 우리 기업들에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 입니다.

<이지혜의 뷰> 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 10시-12시 생방송 '마켓나우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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