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재개된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9분의 재벌 회장이 나왔는데, 오늘 참석한 정몽구 회장, 손경식 회장, 김승현 회장 세 분은 건강진단서와 고령, 병력으로 인해 오래 있기 매우 힘들다고 사전에 의견서를 제출해왔다. 지금 앉아 있는 모습을 볼 때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난색을 보였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 정몽구 회장이나 다른 회장에게 묻지 않았다”면서 “아까 손경식 증인은 이재용 부회장보다 목소리가 우렁차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정몽구 증인에 대해서도 아직 그런 판단은 이르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