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서성환홀에서 ‘서울권역 응급환자 전원연계 협력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서울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서울권역 응급환자 전원 네트워크 주요 협력기관 간 효율적인 전원연계 구축을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및 지역사회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권역 응급환자 전원연계망의 주요 협력 기관 소속 실무자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원연계망 운영 현황 및 고도화 내용을 공유하고, 병원 간 전원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전원 연계에 힘써준 협력 기관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서울권역 응급환자 전원연계망’(이하 전원연계망)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세부 사업인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적십자병원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존 응급환자 전원 업무는 정형화되지 않은 유선 연결 방식이었으나, 전원연계망을 도입해 전원의뢰 양식의 표준화를 제시하면서 효율적인 전원이 가능해졌다.
강정임 서울의료원 지역책임의료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원 업무 실무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응급실 전원 업무의 어려움과 노고를 공유하고 전원연계망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