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청문회에서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K스포츠재단에 75억원을 지원 요청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한테는 직접적인 요청은 없었다”면서 “이인원 부회장에게도 75억원 관련 처리를 지시한 적 없다”고 답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5월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75억원 출연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최종적으로 70억원을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압수수색 직전에 다시 돌려받아 이를 무마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