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7시10분부터 朴 재조사…저녁메뉴는 ‘죽’

1시간 35분 동안 저녁식사 및 휴식
저녁도 직접 준비…한웅재 부장 신문중
  • 등록 2017-03-21 오후 7:34:48

    수정 2017-03-21 오후 7:34:48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 =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오후 7시10분부터 재개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저녁메뉴로 소화가 잘 되는 죽을 선택했다.

2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저녁식사를 위해 오후 5시35분에 중단됐던 조사를 7시10분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1시간35분 동안 저녁식사와 휴식을 취했다.

점심메뉴로 유부초밥과 샌드위치를 택했던 박 전 대통령은 저녁식사로는 죽을 먹었다. 저녁 역시 점심과 마찬가지로 박 전 대통령 측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이다.

저녁조사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한웅재 형사8부장이 진행 중이다. 한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의 강요 및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장검사와 교대로 박 전 대통령을 신문할 예정인 이원석 특수1부장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한 부장검사의 조사가 끝난 뒤에 이 부장검사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이 코어스포츠와 220억원대의 스포츠 컨설팅 계약을 맺는 등 정유라(21)씨 승마 관련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시 전에 조사를 끝내지 못할 경우 박 전 대통령에게 동의를 받고 심야조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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