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방송 논란 日 DHC TV …“정당한 비평” 주장

  • 등록 2019-08-14 오후 9:59:53

    수정 2019-08-14 오후 9:59:5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혐한’(嫌韓)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는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 TV’가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당한 비평’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DHC TV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야마다 아키라 대표이사 명의로 ‘한국 언론에 의한 DHC 관련 보도에 대해’란 제목의 공지문을 올렸다. 공지문에서 DHC TV는 “프로그램 내 뉴스 해설의 한일관계에 관한 말은 사실에 근거한 것과 정당한 비평”이라며 “모두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디가 혐한적이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가를 인상론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DHC TV는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고, 우리나라에선 DHC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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